김해.진해시장은 택시 호출료 폐지하라

택시 호출료 1,000원을 이용승객에 떠넘기는 것은 매우 부당하고, 기본요금이 2,200원으로 오른 이상, 이를 폐지해야 한다.

이용승객의 입장에서 보면, 택시요금+호출료를 부담하는 것 자체가 이용율를 저하시킨다. 따라서 택시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선 호출료를 폐지해야 한다.

운전자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운전자는 승무일에 4천원의 비용을 호출센터 운영비를 부담한다. 호출업체는 이 돈으로 인건비, 무전기사용료 등에 사용한다. 회사에 내야 하는 사납금에 호출 사용료까지 부담해야 하니 여간 껄끄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진해시, 김해시는 무조건 호출료 1,000원을 승객이 내도록 하는 반면, 일부는 3,000원 이하의 택시요금이 나오면 호출료를 포함해 3,000원을 받고 이를 넘어서면 받지 않는다. 호출료 상한선을 정해놓은 것. 이처럼 지역별로 호출료에 대한 규정과 금액의 차이가 있으므로 마땅히 폐지되어도 무방하다.

단, 호출업체에서 운전자에게 받는 운영비까지 규제한다는 것은 무리지만 이용승객이 내는 호출료는 없애도 되지 않을까.

진해, 김해시장은 이용승객의 부담으로 하는 ‘호출료’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 이용승객의 입장에서 보면, 택시이용시 기본운임과 거리운임, 시간운임, 호출료, 심야 및 시계외 운행(할증 20%), 복합할증(40%) 등 곁가지가 너무 많다.

택시요금인상시 복잡한 요금을 단일체계로 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 지금이라도 호출료부터 없애고 요금체계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서, 운전자와 이용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향상 등 편의증진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