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9/09/09 11:15

ㆍ조회: 825

ㆍIP: 121.177.173.49

눈물이 난다.

9월 7일 영도택시 회사에 붙은 공고문이다. 너무나 눈물이 겨위서 앞을 가린다. 차라리 불우이웃돕기, 전국적 이벤트를 통해서 '세고니를 살려내자'라고 하고 싶다.(증말이다) 아래의 공고문을 자세히 보셔.

공고문

영도택시 가족 여러분 더운 날씨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써 경영상의 어려움을 여러분께 직접 호소하게 됨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힘들게 택시요금을 인상하엿으나 당사는 12차까지 가는 협상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부득이 종사원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이미 마산 창원지역 대부분 회사에서 운송수입금 협상이 타결되었음에도 영도택시만이 타결되지 않아 회사가 어려분에게 제때 지급해야 할 임금, 복지사업비등이 정상 지급되지 못하고 잇을뿐더러 회사도 보험금, 차량할부금, 가스비 등을 제때 결재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회사를 경영하는 책이맞로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부득이 9월 9일 근무자부터 요금인상분(22%)의 일부인 일만원(10,000원)을 더 받아야 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겠지만 노사가 힘을 합쳐 회사를 살리는데 종사원 여러분께서 앞서 주시길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2009. 9. 7.

영도택시(주) 대표이사 박세곤

아이고 탱아!!!!!!!!!
차라리 후원계좌를 하나 만들어라.

가족여러분? 언제 우릴 가족으로 생각햇나.

더운 날씨에 노고가 많다고, 더위 다 갔다. 니땜에 춥다 추워!(열받아서 덥나?)

힘들겠지만? 진짜로 힘들어서 니 청을 못 들어주것다. 이상. Rmx.

택시에 두고 내린 우산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래! 함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