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9/09/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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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규, 무파업 노사선언 해놓고..

경남도민일보(2009년 4월 1일)을 보면, [김해, 양산. 밀양지역 무교섭 선언 잇따라]라는 기사가 있다.

"(주)김해택시, 신명택시(주), (주)용진교통 등 김해지역 6개 택시업체 노사도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올해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 무파업'으로 타결한다는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전한다.

4월 1일 만우절 기사니 거짓말일까.

그런데, 무분규, 무파업은 노조에 해당되는 말일까. 노조가 무파업, 무분규를 선언했으니 회사는 마음대로 분규를 일으키면 될까.

김해지역 택시회사는 오히려 분규와 파업,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노사가 공동선언을 해놓고 오히려 회사가 분규를 일으키고 있으니 가관이 아닐 수 없다. 그럴것이라면 뭣땀시 선언을 했나.

양심의 가책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 사납금 인상을 위해 노사선언(?)을 휴지조각으로 만들다니. 노조는 하면 안된고, 지들은 선언이고 뭐고 안 가리고 분규를 한다?

모양새 참 좋다.

이런 것 좀 하지 마라. 거창하게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올해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 무파업으로 타결한다고 해놓고 직장폐쇄를 하고, 일방적으로 공고문을 게시하여 인상한다! 참으로 딱한 양반들이구만.

토사구팽이라, 이용하고 쓸모가 없으니 버린다. 두고보자. 잘 되는지. 악질사장의 장단에 놀아난 사람들, 정신차려라.

박세곤은 사납금인상 철회하라.

제7차 대표자회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