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자본은 최저임금을 회피하기 위해, 아니 탄압하고 이를 거부하기 위해, 차량의 입고 및 출고시간을 단체협약에 따르자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1일 8시간, 혹은 6시간 40분 등을 적용하겠다고 압박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단축의 경우 지금의 사납금을 이 시간내에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납금을 조정하든지, 초과수입금을 임금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또다른 문제가 나타난다.

 1일 8시간 = 32,880원(시급 4,110원), 6시간40분(27,400원)... 이 이상의 초과시간은 가산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렇다면 택시자본은 어떻게 할 것인가. 좀 갑갑하지 않을까. 현행 410,000원의 임금수준을 860,000원(209*4,110원)까지 수직상승해서 지급해야 한다. 입고 및 출고시간을 통제하면 더 불가능해진다. 입고 및 출고시간을 통제하면 일하는 사람은 남지않고 다 도망갈 것.

 1일 2교대제로 전환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격일제 및 13일 만근제로 감당하긴 어렵지 않을까. 1일 8시간, 즉 3교대제로 할리는 없을 것이고. 최저임금법 적용으로 1일 2교대제 및 8시간 노동이 되어야 한다. 장시간 노동, 1차제는 사라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