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택 경남본부장, 연맹의무금 횡령 벌금형

창원지법는 11일 돈을 내는 조합원 숫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연맹 의무금 일부를 본부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된 한국노총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남본부장 k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k씨는 2007년부터 2008년 사이에 의무금을 내는 경남본부 소속 조합원 숫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연맹에 납부하기 위해 거둔 2천860여만원 가운데 1천500여만원을 횡령해 경남본부 운영비로 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