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10/03/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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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노조 탈퇴 '진일' 투쟁은?

진해 진일교통에서 어용노조를 탈퇴한 지 벌써 석달째 접어들고 있다. 회사는 노조탈퇴 등을 이유로 3명을 해고, 오는 31일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지노위에서 열린다.

한편, 약 1달째 이어져온 천막농성은 3월초에 중단하고 회사앞 1인 시위와 선전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다수의 비조합원들은 회사의 폭력적인 갈취행위, 사고수리비 등을 고발한 상태이며, 임금체불에 대해서도 노동청에 고발.

아직 회사는 비조합원에 대해서 회유와 압박만 가할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잇다. 회사는 사고수리비에 대해 환급할 생각은 없는 듯 하고, 앞으로 발생할 사고수리비를 어떻게 뜯어먹을까 고민중이라고.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사고수리비가 아니라 임금체불된 것.

또, 어용노조위원장이 밥값과 수고비 명목으로 챙긴 사고비도 향후 갈등의 불씨가 될 듯.

진해지역은 오는 7월 통합시 출범과 최저임금 적용이라는 두가지 사안에 직면해 있다. 통합시 출범에 따라 부제와 가스충전소, 개인택시업무처리규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또 호출료를 없애야 한다. 통합시 적용에 따라 산적한 과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진일교통 투쟁은 현재 진해 전역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유가보조금과 부가세 경감분, 택시호출료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전액관리제 정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진일교통 어용노조 탈퇴와 민주노조 건설은 사납금 인상에서 비롯되었고 이는 회사와 어용노조의 야합, 그리고 어용노조의 직권조인에서 비롯된 것.

진일교통 투쟁은 어용노조 해체투쟁이자 사납금 폐지투쟁이다. 7월 이전에 모든 것이 정리되지 않을까.

분회대표자 집중교육(자료집)

Re..향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