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최저임금은 기업별 노사관계 또는 하나의 사업장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어느 일방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없는, 지역 또는 전국적인 투쟁이다.

예고된 바와 같이, 특별시와 광역시는 2009년 7월부터 시행중이다. 이로 볼 때 최저임금 시행과 정착은 기업별 또는 사업장별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기업별의 교섭이나 쟁의에 의해 좌우될 사안이 아닌 것. 택시 총자본과 총노동의 투쟁이다. 한 사업장이 하고 못하고의 문제로 접근할 수 없다. 어느 사업장이 못 하겠다, 꼼수를 부릴 작정이라면 아예 문을 닫는 것이 현명하다. 야합과 노조탄압으로 적당히 꼬실 생각이라면 큰 오산이다.

최저임금은 그냥 주어지거나 떨어지는 감이 아니다. 투쟁하지 않으면 쟁취란 없다. 아무리 훌륭한 무엇인가 있더라도 숟가락과 젓가락을 갖고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택시자본과 어용의 야합, 짜이짜이를 조심해야 한다. 얼마든지 할 것이다. dog들의 장난에 속아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