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10/05/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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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시행에 따른 단체교섭 결과보고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 경남지부(지부장 박인규)와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문철수)는 13일 택시사업조합에서 집단교섭을 하고 "4개 권역별로 2010년 6월 30일까지 완료되도록 성실히 교섭한다"라는 원칙적인 내용에 합의했다.

4개 권역은 마산,창원,진해,김해를 하나로, 그리고 거제와 통영, 밀양과 진주로 나눈 것.

이런 권역별 교섭은 사업자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경남지부 전체 대표자들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이날 교섭엔 통영 한려운수와 김해 디케이, 진해 진일교통 대표이사를 불참했다.

경남지부는 권역별 집단교섭에서 최저임금 858,990원을 관철할 방침이다.

이날 사업자측의 한 관계자는 "전액관리제를 하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빼고 그래도 무산한 교섭이 진행되었다.

노조측은 "교섭을 하기도 전에 해고, 폐업통보를 하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며 일갈을 가했고 이에 사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경남지부는 이날 교섭에서 교섭은 권역별로 하지만, 체결권한은 민주택시 구수영 본부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6월 말까지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을 시 이에 대해 전적으로 사업자측이 책임을 져야 함을 분명히 했다.

경남지부는 아울러, 전택 또는 상급단체가 없는 회사에 대해 최저임금 편법 적용에 대해 강력히 저항할 것이다. 현재 창원 광덕과 동호 등에서 편법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진해 진일교통은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는 동의서를 만들고 있고, 김해 등지에서도 어용노조와 야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법적 조치가 뒤따를 것이고, 어용노조 해체와 운수노조 가입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최저임금 6]

소식지(백열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