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갱남
ㆍ작성일	2010/11/13 08:46

ㆍ조회: 798

ㆍIP: 221.152.128.193

나쁜 택시자본은 떠나라, 박수칠 때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불량스럽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쁜 택시 자본은 지금 당장에 떠나라. 대아꼴통처럼.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철수하거나 물욕을 깨끗이 털고 일어난다는 것, 쉽지 않다. 그러나, 가장 열악한 택시 노동자의 피를 빨아먹거나 사채업 등을 통해서 갈취할 이유는 없다. 그냥 깨끗하게 떠나는 것이 환영받을 일이다.

최저임금도 못 준다는 인간들이, 왜 그렇게도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일명 '장애인 콜 택시')에는 그렇게도 목숨을 거나 말이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말고, 이것도 깨끗하게 반납해라. 언젠가 이것 때문에 모조리 철퇴를 맞게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해 호출콜 택시를 한다면서, 온갖 장난을 다 하는 그대들, 참으로 영악하다. 아직도 최저임금 투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냥 끝났다고 생각하면 착각이고 오산이다. 머저리가 아닌 다음에야 누가 이것을 끝이라고 생각할까. 다른 방도는 없다. 그냥 최저임금을 보장하면 된다.

원래, 이런 판은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탄압이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반작용도 큰 법이다. 그대들이 발버둥치면 칠수록, 상대적으로 약한 넘, 상대적으로 맛이 간 회사만 골병들기 마련이다. 개가 아무리 짖어도 석양은 진다. 자네들이 아무리 고상한 척 하더라도 불량스러운 업체는 마땅히 퇴출되어야 한다.

퇴출이 아니라면, 대아꼴통처럼 폐업을 하는 것 밖에 없다.

제발 부탁이다. 떠나라. 박수칠 때.

대아꼴통이 나를 따르라, 학도여. 하고 갈 때 따라가라. 대아꼴통을 보라, 얼마나 숭고한 정신인가. 이런 모범은 좀 따라 들 배워라. 결단이 중요한 시기다. 자신이 없으면 떠나라. 아니, 집구석에 가서 푹 쉬어라. 뭐 한다고 험한 꼴 보고, 욕 듣고 간당간당하게 살려고 발버둥치나?

땡고집 피우지 말고, 그냥 조용하게 떠나라. 보조금 받고 떠나볼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니네들에게 줄 돈이 어디있냐고? 시민혈세는 마음대로 주고 뺏고 하는 것이 아니다. 시민 혈세가 무슨 장깨이집 반죽도 아니고 이놈도 주물럭, 저넘도 주물럭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불량스러운 당신들, 한 하늘 아래 있는 것이 싫다. 마음 비우고 떠나라. 돈을 벌고 싶을 욕심이라면 다른 데 가서 하셔. 스스로 떠날 생각이 없다면 떠나도록 만들어주지. 스스로 떠날 생각이 없다면, 떠나 보내주지.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취업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들 떠나라. 브랜드 택시고, 장애인콜 택시고 모조리 반납하고 떠나라. 최저임금도 안 주고, 사회보험조차 넣지 못할 형편이라면 업을 접어야지. 개코나, 그것도 사업이라고 하나 말이다. 이런 떨거지들아.

어용노조 탈출기

노동탄압 진주화성 사업주는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