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나쁜택시
ㆍ작성일	2010/12/01 13:42

ㆍ조회: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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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거리는 김해 신명과 진주 화성

최저임금, 노조활동과 관련하여 김해 신명과 진주 화성택시가 들썩거리고 있다.

김해 신명은 조합원 30여명이 노조를 탈퇴하는 등 그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확인된 바로는, 어느 일방은 30명을 해고해달라고 한 상태이고, 회사에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란다.

진주 화성은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해서 사측에게 저항, 투쟁하는 곳. 예전부터 갈등이 있어오다가 요즘 좀 잠잠한 듯 했지만 최저임금과 노조활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회사가 자꾸 도발을 하는 모양이다.

둘다, 회사가 문제다. 둘다 한국노총 사업장이다. 이러한 밑으로부터 투쟁은 그만큼 노동강도가 심하고, 회사의 탄압이 극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

최근의 일이지만, 어용노조와 전쟁이 시작되었다. 사납금 인상에 반발하거나 최저임금 쟁취를 위해 여러곳에서 힘차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는 아무래도 경기불황에 따른 수입금 감소, 운전기사 부족에 따른 회사의 탄압 극심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

현재와 같은 택시위기가 지속될 경우 현장투쟁은 더 가열될 것 같다. 창원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불고 있다. 거제와 통영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사납금 체계는 대안이 아님을, 사납금으로 택시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넉넉한 것 같지 않다.

오늘 또 가스값이 인상되었다. 카드수수료마저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는 현실에서, 택시는 망하거나 찌그러져야 한다. 이럴수록 노동자의 투쟁은 더 빛난다.

택시노동자 총파업!!

[진일교통 투쟁 12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