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10/12/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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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사고줄이기.......1차제 없애면 된다

공제조합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런데 그 방향과 원인 진단이 잘못되어 있다. 공제조합은 장시간 운전이 만연화된 1차제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

1차제만 없애면 사고를 대폭 줄어들 것이다. 공제조합은 1차제를 없애자는 주장은 안 한다. 휴식과 쉬는 날이 거의 없는, 하루 20시간 넘게 일하는 1차제가 교통사고의 원인이다. 아무리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사납금 압박과 장시간 노동인 1차제 탓에 사고가 나기 마련이다.

모든 택시회사에, 1차제를 한다. 이를 없애는 길이 사고를 줄이는 길이다. 아무리 공제조합에서 사고를 줄이자! 공제조합 적자를 만회하려 해도 1차제를 없애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사고를 줄이고 공제조합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려면 1차제 없애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공제조합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선 목표와 원인을 바로 설정해야 한다. 헛된 구호보다는 실질적으로 줄이고자 한다면 1차제를 없애라. 그러면 교통사고를 자연 줄여든다. 1차제와 교통사고 증가는 비례한다. 공제조합은 1차제가 늘어나면서부터 택시 사고가 늘어났음을 알아야 한다.

공제조합의 재정적자도 1차제가 늘어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매우 분명한 사실이다. 노동조합이 공제조합의 재정적자를 걱정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택시 사고는 운전자와 승객의 생명을 앗아가기에, 사고줄이기에 동의한다. 단, 1차제를 없애지 않으면 사고줄이기는 공수표에 불과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공제조합은 1차제를 없애는 길이 사고 줄이기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사납금제)을 없애는 데, 그리고 이의 원인인 1차제를 없애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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