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죽고 나면 사냥개도 필요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
경남본부 사무국장이 얼마나 노동운동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우리도 20년 넘게 열악
한 밀양에서 택시노동자로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일해왔소.
개인택시 받아나가면 끝이라구요?
몇십년 조합비 내고 개인면허 받아가는데 당신들 이나 조합에서 휴지하나 싸줘보고
그런말 하시지/
왜? 솔직히 개인택시면허 하나보고 당신들이 말하는 양아치밑에서 말이요.
허나 당신들은 양아치사장보다 더 양아치같군요.
20년넘게 일하다가 팔백만원주고 개인택시하나받아 당신들 떠나는게 뭐가 그리 배
아프요? 누군 돈이남아서 주는줄 아나본데 당신보다 더 답답하고 돈도 없소,
몇십년 법인택시 하는놈 서방이라고 밑고 사는 마누라 ,택시기사라고 남들이 다 낮
춰봐도 세상에 제일인 내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식들한테 개인택시 운전하는 모습
을 보여줄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은게 욕심이라면 잘못이요?
그리잘하는 당신들이 개인택시면허 좀 받아주지 그라요
앞으로 밀양지역 155대 감차라는데 개인택시 꿈도 못꾸는건 뻔하고 이렇게라도 똥
차 나가면 다음사람한테 기회가 있겠다 생각했는데 당신들은 우리욕심만 부린 나쁜
놈으로 인식 시키고 마는군요/
개인택시 받아나가면 조합원수 줄어드니 당장 조합비 줄어들겠군요.
본부운영 지금 말이 아니라더군, 조합에서는 조합원줄었다고 의무금 깍아달라 하는
건 뻔할거구 당신들 앞날이 걱정이나 하시지/
혼자서 뎃글달고 답변하는 그런행동이 얼마나 당신을 슬프게 하는지 앞으로 경남본
부가 얼마나 떳떳하고 원칙으로 임했는지 하나씩 까발려 볼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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