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밀양의 밀성택시 분회장입니다.

이번에 밀양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참으로 유감스럽고 답답한 심정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말씀드리겠지만 여러 가지 추측만 난무해 현재 까지의 진행상황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09년도 총량제 용역결과 개인택시 증차분 22대, 법인택시 개인전환18대, 총 40대 증차라는 결과를 갖고  2009년도 6대신규면허를 발급하고 12월에 법인택시감차 개인택시 전환할려는 사업으로 시의회에서 2억원을 승인받아 올초부터 준비에 들어같습니다.

법인텍시 감차1대당 2000만원을 시에서 보조하고 나머지는 법인택시 회사와 협의하여 금액을 결정하라는 애매한 밀양시의 대책에 화가났죠,그러나 장기근속자들은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개인부담없이 받아보려고 많은시간을 보냈습니다.그렇다고 20년가까이 일한 조합원의 희망을 묵살하기 힘들었습니다.

결론이 나지않자 밀양시장이 법인대표와 장기근속자 면담을 가져 2500만원에 합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당연히 법인대표나 장기근속자 모두가 반대했죠.

법인대표는3300만원을 장기근속자는 자부담없이를 반복하다 밀양시에서 사업을 중지하겠다는  최종 통보에 하다못해 장기근속자가 800만원 부담하는 조건에 울며겨자먹기로 합의서를 밀양시에 제출하였습니다.

그후 장성환 사무국장이 전화를 해서 묻더군요.경남도나 국토해양부에서 분명 반대할거라고 하지만 이왕 시작된 사업 본부에서는 그냥 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밀양시에서 저녁에 급히 만나자 해서 같더니 경남본부에서 밀양시에 성명서를 보냈더군요

시에서는 계속 추진하겠지만 경남본부에서 반대하는걸 좀 자제해 달라고.

장국장한테 좀 자제를 부탁했죠,그러나 밀양 대광택시 조합원이 반대해서 할수없다더군요.

그후 경남일보 경남신문 도민일보등 지역지에 실리기 까지했죠.

그렇게 사업이추진되어 12월7일 개인택시 신규면허 공고가 붙었습니다.

12월13일 경남본부는 경상남도에 밀양시의 행정에대해 질의를했고 경남도는 국토해앵부에 이사항을 질의하여 택시제도및 지역별 총량제에 위배된다는회신을 받아 밀양시에 신청 중단을 요청해와서 결국 개인택시 신규면허중단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2010년 총량제 결과는 155대 감차라는 용역결과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40대증차에서 올해 155대 감차라는 용역결과에 동의할수도 없지만 어떻게 합니까.

27일 밀양시장 면담결과 노동조합의 책임이라는 참담한 답변만 듣고 돌아섰습니다.

노동조합에서도 더 이상 이사건을 문제삼고 싶지않지만 이미 장기근속자들의 이탈을 막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