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11/02/28 15:47

ㆍ조회: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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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짓, 경악을 금치 못한다.

패가망신한 D사의 대표이사가 개별 노동자에게 전화를 해서, 합의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로 합의하자는 이유로는 '지노위의 강제이행금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몇달째 질질 끌어오는 이번 사태의 본질과 장본인으로서 책임지는 자세는 아니다. 최저임금법이 시행된 이상 이에 따른 상여금, 해고기간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야비하게도 시간을 번 다음에 뒷통수를 때리는 짓거리를 하다니. 용서가 안된다.

길거리로 쫒겨난 노동자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렇게 비열한 짓은 하지 못할 것. D사의 오만방자한 행위는 정리해고에 이어 노동자를 두번 죽이는 살인행위다. 내부를 분열시켜서 이익을 취하겠다는 아주 더러운 구걸행위다. 택시를 하기 싫어서 면허를 반납했다면 응당히 그에 따른 댓가를 지불하면 그만이다.

이것을 미끼로 흥정할 일도, 흥정해서도 안된다.

정리해고 이후에서 D사는 반성은 커녕 오히려 온갖 패악질을 다 하고 있다. 소문만 내고, 내부를 분열시키고, 개별 접촉을 통해서 야합할려고 한 것이 그들이다. 여기에, 몇 달 동안 놀아난 꼴이 되었다. 중노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만 보아야 알 수 있는 데, 그들이 얼마나 비열하고 더러운 행세를 하는 지 똑똑히 보고 있다.

원래 자본가들은 그렇다.

택시 자본가들은 더 그렇다. 전남, 부산 등을 볼 때 택시 자본가의 더럽고 추악한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 조금의 기대를 품어서도 안된다. 처음부터 협상이고 뭐고 하지 말아야 한다. 원칙을 져버린 결과가 오늘날 D사가 연출하고 있는 것. 결론은 추악하다는 것.

D사에게 더 이상 바랄 것도, 기대할 것도, 희망도 품지 말고. 폐업한 당사자들에게 무슨 기대를 하나. 구걸한다고 된 일도 아니다. 원칙을 져버리면 죽도 밥도 안됨을 오늘 경험하고 있다. 맛갈대로 간 그들에게 양심은 허락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들의 눈에 오직 돈밖에 안보이는 모양이다.

강제이행금을 받지 않도록 합의해 달라니!

강제로 문닫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선 이제와서 헛소릴 지껄일 이유는 없다. 죽을 자식 불알만지는 것과 같은디. 패악질은 서슴치않는 그들에게서 우리가 배울 것은, 교훈으로 얻어야 할 것은 노자간에 평화란 없다는 것과 정리해고는 살인이다는 것외엔 아무것도 없다.

그들에게 일말의 기대를 안고, 기다린 우리들이 순진하고 바보 멍청이들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두번다시 바보스런 짓에 당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들에게 자비란, 부품처럼 노예처럼 쓰다가 버린 우리의 신세가 아닐런지.

25일까지 부가세 경감분 미지급업체

택시 심야할증 조정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