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합창원시택시생존권사수노사대책위(이하 택시대책위)가 마산합포구 일대 순환버스 운행 중단을 촉구하는 등 오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시내버스 개선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라고 보도가 난네요?
택시 생존권을 위해 싸운다니,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노동자의 생존권과 업계(사장)의 생존권이 맞물러 가니 좀 불만스럽습니다. 묻고 싶은 것은 대책위에 참가한 택시사장들은 부가세 경감분 잘 주고, 그런 소릴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차량시위까지 한다니 무섭네요. 노조에서 할 일은 대신 보고 배워서, 그대로 써 먹으니 눈물이 납니다. 예전에 통영의 한 택시사장은 굶고 삭발까지 하겠다고 하더니, 격세지감입니다 그려.
좋습니다.
차량시위도 좋고, 지자체를 상대로 싸우는 것 반대하지 않습니다. 택시업계의 생존권 운운하니 정말로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택시사장들은 최저임금 주나? 최저임금 주면서 그런 소릴해야지.
최저임금은 주지도 않고 피해가면서, 무슨 업계의 생존권 운운하는지. 하지도 못할 것을 뻥카만 남발하지 말고... 우선 자신들이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택시업계 생존권 운운하기 전에, 부가세 경감분 전액 지급하고, 최저임금 지급해야지? 무슨 엉뚱한 소릴하고 자빠졌는지 모르겠네, 사장넘들아. 단체협약에 보장된 복지후생비도 다 떼먹고 안주면서, 어떻게 허무맹랑한 생존권을 운운할 수 있는지.
그러면서 대중교통 운운하고, 재정지원을 요구해. 참말로 웃겨. 절대로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눈먼돈을 먹을 수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감차보상비, 절대로 한푼도 못준다.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꼼수 부리지 말고, 정당하게 최저임금 주고 그렇게 하겠다면 수긍하지만, 다른 방법은 절대로 안된다.
감차보상을 받기 위해서, 차량시위라는 꼼수를 동원해선 안된다. 종같이 부려먹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관제데모, 친회사데모에 동원까지 해. 웃겨! 너그 생존권은 문제되고 택시노동자, 조합원의 생존권은 없나고? 뭐, 순환버스 저지가 노사의 생존권에 속한다고.
허무맹랑한 논리를 붙이지마.
최저임금 지급해라. 그러면 택시는 된다. 단체협약에 보장된 금품과 임금을 제대로 다 지급해라.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시행하면 된다. 기타 꼼수는 필요없다. 1일 2교대제 하면 된다.
이런 것들, 다 버리고 무슨 생존권 사수 운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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