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12/09/06 10:27

ㆍ조회: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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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등 승객 안전띠 미착용시, 운전자 과태료 10만원?

미치고 팔짝 뛸 일이다.

택시 탄 승객이 안전띠를 미착용하면 운전자 과태료 10만원, 회사는 50만원이다.

이번 11월부터 될 전망이다.

회사야 100만원이든 천만원이든지 관계없지만, 몸뚱아리로 일하는 택시기사는 사정이 다르다.

고작 받는 임금이 50여만원인데 이것을 과태료로 내면 뭘 먹고 사나 말이다.

또, 승객이 안해서 그런것을 왜 운전자가 내야하는지. 해라고 해도 안하면 싸움이 날 뿐이고, 승차거부라고 하면 어쩔란 말인가.

요즘 세상에,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안전띠 매어야 출발합니다"고 하면, 승객은 뭐랄까?

대충 짐작할 것이다.

고속버스 등도 마찬가지다. 처음 출발할때 매고 있다가 운행중 떼어버리면 기사가 운전하다 말고 어떻게 감시하고, 가서 매어 주어야 하나?

막 나가보면, 승객이 안 물고 기사가 부담하는 데 어느 승객이 안전띠를 매겠나. 자꾸 매라고 하면 ㅆㅂ~ 니가 먼데 할 것고 내도 내나 니돈 내지 하고 끝까지 안 맬 것이다. 물론 이런 승객은 별로 없겠지만.

하여간, 행위위반자에게 처분을 해야지, 왜 운전하는 사람에게 하는가 말이다.

물론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안전띠 하는 것이 좋다. 누가 모르나. 그러나 현실성있게 개정하고 처분을 해야지.

승객이 안전띠 안 매면 승객을 처분해야 한다. 승객이 안한 것을 왜 운전자가 처분을 받아야 하나. 택시회사나 개인택시는 모르지만, 회사택시 운전자는 영 찝찝하다. 승객과 싸움박질 시키는 것 같아서 영 개원치않다.

운송경비 운전자 부담금지, 국회에 제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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