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본부박인규
ㆍ작성일	2019/08/01 16:47

ㆍ조회: 573

ㆍIP: 59.22.143.45

민.택경남본부장 박인규의 노동운동의 최후고백
오늘은 음력의 첫날과 양력의 첫날이 만나는 날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본부장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밝히면서
경남 민주택시 전조직의 협조와 연대, 나아가 사랑하는 동지애로 그간 악질적으로
택시노동자만을 탄압하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민주택시 설립을 방해하는
택시자본을 위해 이한몸 바쳐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지들께서 부끄럼없이 투쟁에 동참해 주실 것을 굳걷하게 믿고
뚜벅뚜벅 투쟁의 선봉에서 힘찬 걸음 시작합니다.

본인이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조합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경남본부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의 택시현장이 불법사납금제에 종지부를 찍고 성실하고 양심있는 노.사 만이 존재하여
시민들에게 질좋은 서비스, 시민들을 위한 택시운전자의 기본자세로 근무하면서 택시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불법과 탈법을 뿌리뽑고 운송질서를 바로 세우고
참된 노동자들이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노동운동을 정리하는데 끝까지 투쟁하고 싶습니다.

이제 끝은 없습니다. 행복도 보장받고 싶지 않습니다.
선량한 택시노동자들이 탄압받는 것만 막고 싶을 뿐...

인격체인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고 대화로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측의 끊임없는 탄압속에 서 있는 자, 즉 인간대접 못 받는 사람은
사람이라 말하기보다는 탄압받고 있는 "개"에 불과하겠죠.
그리하여 "개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우리들이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이유는 시민수송업무에 대한 시청, 도청, 정부의 평가 및
택시이용자의 평가에 우수점 인정과 택시사장님의 좋은 평가를 위해서도 아닙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일하고 그 노동력의 댓가를 가족들과 함께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참다운 노동자의 삶 아니겠습니까?

우리에게 있어서 노동력이란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입니다.
우리는 가동(일)하는 것이 목적인 동력을 부착한 기계가 아닙니다.
우리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차휴가도, 여름휴가도 편히 사용할 수 없는 우리 택시노동 현실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것인지요!!
이제 분명히 우리의 권리를 찾기위한 투쟁에 동참합시다.!!!
그리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를 시민에게 돌려줍시다.!!!
항상 투쟁의 선봉에는 박인규가 서 있겠습니다.!!!

2019. 8. 1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본부장 박인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