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구매카드 사용 이후에도, 보조금을 둘러싼 부정수급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된다.

이유가 뭘까.

이전에 적당히 적어서 낼 때야, 많이 신고하고 보조금을 편취할 방법이 있었지만 구매카드를 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녹치않다. 법인택시, 개인택시 할 것없이 유가보조금을 과다청구해서 여기저기 문제가 터지고 있다. 경찰청이 나섰다는 말도 있고,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섰다는 설도 있다. 어느 것이 진짜인지 모르지만, 부정수급의 문제가 업계를 강타할 것 같다.

어떻게 부정유류구입이 이루어질까. 회사는 공범일까. 잘 모를 일. 여기저기 터지는 것을 보면 회사택시도 있고 개인택시도 있는 듯. 구매카드 쓰고 보조금 지급받을 자격이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욕심을 내는 모양이다. 

하여튼 유류구매에 따른 부정보조금 수급은 근절되어야 한다. 특히, 운행하지 않으면서 운행한 것으로 조작함은 명백한 잘못이다.

무엇보다도, 유류구매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선 운행기록장치의 보관과 출력이 되어야 한다.

경제위기로 추운 겨울이 될 것 같은데, 택시업계는 유가보조금 부당청구로 찬바람이 몰아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