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taxi
ㆍ작성일	2008/12/02 09:07

ㆍ조회: 816

ㆍIP: 116.126.75.240

위기의 시대, 흔들리는 택시노동자

위기의 시대, 택시노동자는 흔들리고 있다. 추운 겨울 찬바람을 가르며 1차선에 목숨을 걸고 내달린다. 치솟은 엘피지 비용 탓에 수입금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여기에 승객감소까지 한 몫 거드는 바람에 난감하다.

어제 당정은 택시관련 사항을 발표했다. 알맹이는 없고, 잔가지만 앙상한 나무처럼 별반 대책이라고 할 수 없다. 택시의 위치를 절감한 순간이다.

택시업자까지 나서서 국회 로비를 하지만 요지부동. 노사합작으로 집회를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만큼 택시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봐야 할까.

사태가 이렇게 심각한데도, 택시업자들은 차량 뒷면에 스티커조차 부착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만들고 자신들의 요구가 담긴 스티커를 전국 동시에, 그것도 개인택시와 더불어 부착키로 해 놓고. 거리를 다녀봐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미 글러먹었다. 이렇게 흐지부지 하는데 누군들 감차지원이니 부가세니 해 주겠다. 강력히 밀어부쳐야 할 때 뒤로 한 발 물러서니 누가 우습게 보지 않겠나. 애초부터 바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품값 인상되고 가스비 올라서 힘들다, 힘들다 하니 좀 하는 것 같으니만, 용두사미 그 자체다.

위기의 시대, 흔들리는 택시노동자 스스로가 투쟁으로 일어설 수 밖에 없음을 이번 사태로 재차 느껴진다.

Re..12월 13일, 지역순회 간부교육

공교육 강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