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접보비 부활에 이어, 블랙리스트도 최근 택시업계에 나돌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도급택시와 불법 지입제에 대한 전면전을 펼치 수 밖에. 아울러, 125개 업체를 상대로 사회보험 등에 가입했는지 여부 등을 낱낱이 파헤칠 수 밖에 없다.

블랙리스트는 한차례, 벌금을 받은 것으로 안다. 박세곤과 정동규로 대표되는 업계의 인사들이 고발되어 일정정도 혼쭐이 난 것인데 어느 틈에 슬그머니 유령처럼 떠돈다니. 진정 택시판을 개판으로 만들 작정인가. 그렇지 않다면 당장에 중단하라.

사람이 없어서, 차고지에 차를 세워놓고 있는 주제에, 무슨 블랙리스트인가. 블랙리스트 명단을 만들 것이 아니라 악질기업, 악덕사업자 리스트를 만들어 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