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민주노총 경남본부 임원선거와 관련된 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

지난 12월 2~5일까지 진행된 민주노총 경남본부 임원선거과정에서 불미스러운점이 발생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기호2번 여영국-김달겸-강웅표 후보측의 기자회견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힙니다.

1. 개표진행중 부정투표 정황 확인후 2번후보측이 제기한 처리방안 합의후 개표진행하자고 제안한 사항

===> 2번 후보측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 선관위는 개표를 중단시키고 개표종사원 및 모든 참관인들을 퇴장시켰다. 1번 선대본 ,2번선대본 본부장 및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만 남아서 2번후보 선대본측의 입장을 경청하였다. 이후 1번,2번후보 선대본부장들을 퇴장시킨 후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 회의가 진행되었고, 개표에 문제 없음을 확인하고 계속하여 진행시키기로 합의되었다.

2. 한 투표함에서 투표용지가 겹처서 발견된 사항

===> 선관위에서 이런 투표함은 투표함 자체를 무효시켰다. 이후 투표함에서는 개함시 먼저 투표용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개표 여부를 선관위에서 일일이 판단하여 개표가 진행되었다.

3. 선거인명부에서 한사람이 여러사람의 서명란에 서명한 듯한 투표함의 경우

===> 선관위에서 이런 투표함에 대해 당장 확인이 어려우으로 토요일 오전에 확인하기로하고 투표함 자체를 보류시켰다. 또한 이후에 투표함 자체를 무효처리하였다. 이경우도 투표함 개함시 먼저 선거인명부의 상태를 확인하고, 개표 여부를 선관위에서 일일이 판단하여 개표가 진행되었다.

4. 선거인명부 자체가 없는 투표함의 경우

===> 원칙적으로 무효 투표함으로 처리하였다.

*** 2,3,4항으로 무효 처리된 투표함은 모두 76개 투표함에 1,609명의 투표인수가 재석조합원수에서 줄어들었다. (재석조합원수 47,158 --> 45,549 )

5. 가맹조직 단위사업장에서 이중삼중으로 기표한 투표용지 및 투표용지 자체를 조작의혹에 대한 사항

===> 투표용지에 대한 조작의혹은 확인 할 수 없다.

6. 기호2번 퇴장후 선관위원장이 사퇴한다며 퇴장한 사항

===> 먼저 경남본부 소속의 모든 조합원께 머리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이러한 일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선관위원장은 개표장소를 떠날 수 없다는 사명감이 있어야함에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다시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선관위원장이 사퇴하고 퇴장후 선거관리규칙 제2장 5조 3항에 의거하여 선관위원중 선관위원장을 호선하여 개표를 계속 진행하였다.

7. 12월6일 21시에 무효표 1,455표에서 1,000표 줄어든 사항

===> 전산요원들이 12월5일부터 12월6일 23시까지 진행하였다. 몇 명이 번갈아가며 엑셀작업을 하면서 전산 입력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다시 정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호 1번 측

변경전- 재석조합원수: 45,549 총투표자수: 34,684 득표수: 19,249 득표율: 55.49%

변경후- 재석조합원수: 45,549 총투표자수: 34,684 득표수: 19,208 득표율: 55.38%

기호 2번 측

변경전- 재석조합원수: 45,549 총투표자수: 34,684 득표수: 14,435 득표율: 41.61%

변경후- 재석조합원수: 45,549 총투표자수: 34,684 득표수: 13,799 득표율: 39.98%

무효표수 변경 : 1,000 ---> 1,677 로 변경된다.

(최종 확정숫자는 당선인 확정공고시 약간의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음)

8. 이번 선거에서 많은 불미스런 사항들이 발생하였던점에 대하여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감을 표명합니다. 하지만 선거 전 과정에서 선거관리규칙에 의거하여 충실히 진행되었으며, 일부 후보측에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선거결과에 대하여 양측 선대본 및 전 조합원께 명백히 공지하며, 이를 수용하여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2008년 12월 8일

제6기 민주노총 경남본부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