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고니
ㆍ작성일	2008/12/19 16:08

ㆍ조회: 737

ㆍIP: 58.149.133.249

Re..궁금증 보다 두렵다

여보게나, 택시요금 인상된다니 기쁜가. 아니면 두려운가.

아마도, 긴가민가...괜챦겠지 하는 생각이 들 걸. 혹 이런 경험이 없는가. 배도 억수로 고프면, 뭐를 먹더라도 허기가 져서 조금 밖에 못 먹듯이, 이번 택시요금도 워낙 불경기에 승객감소까지. 갈때까지 간 지금 올라도 걱정 안 올라도 걱정 아닌가.

이 사람아, 두렵지.

갑자기 승객이라도 뚝 떨어지면, 이 불경기에 어디가서 하소연할 건가. 추운 길바닥에 나 앉을 수도 없는 처지. 사장들이야 좋겠지. 눈치껏 게기다가 슬그머니 사납금 올려서 대충 만까이 하면 되니.

22일 결정되면 1월 정도에 가겠지. 1월말이 설날이니, 춘삼월까지 억수로 고생하고 더 가야하지 않을까. 2009년 울 나라 성장률이 2% 혹은 마이너스로 갈 것으로 예상들 한다. 그럼,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올까.

원래 택시업이라는 것이, 먹고 마시고 흥정망청 돌아가야 된다. 그래야, 승객이 늘어난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런 시댄 끝났다고.

두렵지만 이 난국을 헤쳐가야 한다.

22일, 택시요금 결정될 듯

노동부 고시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