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8/12/26 08:03

ㆍ조회: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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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조합 왜이래 아마츄어같이....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이 오버하고 있다. 22일 택시요금이 2,200원으로 인상되자마자, 마치 모든 것이 결정된 것처럼 마산과 창원 등에 29일부터 올린다고 조견표를 배포하고, 승인을 받을 것처럼 설치고 있다.

꼴깝사납다. 왜 이래 정말로 아마츄어같이. 마치 자신이 시장이나 된것처럼 시장 결정과 방침이 수립되지도 않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형국은 아니다. 경기위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고, 교통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감이 없지 아니한 시장으로선 결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살얼음판 정국이다.

이렇게 어려울때, 교통요금마저 인상한다면 서민경제를 어떻게 하란 말인가 하는 비난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가스비 등이 줄줄이 인상되는 분위기다.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요금인상을 그냥 무의식적으로 경남도에서 요율을 결정했으니 그만이다고 넘기기엔 좀 뭐하다.

인상에도 순서와 절차가 있다. 더욱이 분위기 조성이란 것이 있지 않나. 그렇게도 사납금 인상을 하고싶어서 안달인 모양인데 어림없다. 시장은 요금인상 뿐만 아니라 이후의 파급효과, 노사간의 사납금 담합 인상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아니겠는가.

좀 기다려라. 이미 결정된 것 며칠 더 기다린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정부는 유류세 폐지를 통해서 2009년 가스비 등을 소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대책을 좀 세우던지, 운전종사자의 가스비 부담비율을 대폭 좀 줄여주던지 하는, 좀 과감한 정책이나 요구를 수용하길.

아마츄어같이 이렇게 나오면, 2009년 사업조합 총회를 때려 막을 수도 있다. 자꾸 도발하지 마라. 끝장을 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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