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어떤사람
ㆍ작성일	2009/02/06 09:43

ㆍ조회: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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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없으면 '이사장직' 물러나라

남의 단체의 수장에게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지만.

요즘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보면,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머문다. 물론 물러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당사자가 결정할 문제다. 정기총회를 무사히 잘 치루었으니 이젠 별 할 짓거리도 없을듯한데.

그럼, 물러나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도대체 사람을 생매장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물러나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던가. 물러나야 할 이유는 자신, 본인이 잘 알 것이다. 굳이 옆에서 옆구리 꾹꾹 찌를 이유는 없다.

뭐 엄청난 비리가 있는지 밖에선 알 수 없다. 그러나 운영하고, 노동조합을 대하는 꼬라지 보면 물러나야 한다.

사업조합 이사장 자리가 뭐 하는데인가. 그냥 내가 내다하고 개폼잡는 곳은 아니지 않는가. 최소한 택시사장의 권익(?)을 찾고 최대한 운전종사자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지. 물론 노사관계가 있는만큼 임금 등에 있어 갈등이 있지만 최소공동분모는 찾을 노력을 해야지.

지금의 이사장은 그런 능력도 없을 뿐 아니라 의지가 없다. 이사장 회사인 마산 삼우, 영도택시 운영형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자격이 없음이 드러난다. 자고로, 사람은 인격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찾을 수 없다.

물러나라. 그 곳에 있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고 고통을 전가할 뿐이다. 괜시레, 이사장이랖시고 폼만 잡지말지어다. 이사장보다는 삼우, 영도택시 사장이 어울린다. 지 회사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경남지역 택시를 대표한단 말인가.

지금 물러나서, 개판 오분전인 삼우와 영도를 잘 경영하길.(운영이 아니라 경영을 하라는 말을 명심하길) 그냥 가서 지금처럼 하면 운영이 되지만 경영은 아니다. 혹 회사운영과 회사경영의 차이를 모르는 천지바보는 아니지요.(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면 고쳐먹음 되고?)

일군의 택시업자들이 2008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했다고 들었다. 아마도 그때 때를 놓친 것 같다. 그냥 백의종군 했더라면 지금의 삼우와 영도 꼬라지는 안갔을 것 아닌가.(하나 잘한 것은 있다. 민주택시 탈퇴토록 한 것.)

그러나 이사장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스스로 깨닫길. 하나 더 충고하자면 당연퇴직토록 한 사람을 당장에 복직시켜라. 어떻게 이사장이란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나. 택시 뒷창에 "택시기사'님' 모십니다"는 팻말이 졸라 웃긴다. 진짜로 '님'으로 모시나, 아니면 '놈'으로 모시나.

지역 두목하는 것보다 회사 대장하는 것이 제격이다. 그런 그릇밖에 안된다면 을렁 물러나라. 그것이 택시업계를 살리는 길이 아닐까. 위기를 스스로 자초한 이사장은 예배당 구석에 가서 반성하고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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