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개판
ㆍ작성일	2009/02/11 08:15

ㆍ조회: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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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금 50% 받고도 가만히 있다!

마산의 모 택시회사가 설 상여금 50%를 지급했다. 나머진 아직 지급하지 않고 있다. 체불의 이유가 없지만 더 큰 문제는 노조가 가만히 있다는 것. 대응을 하지 않고 언젠가는 주겠지 하고 기다린다.

50% 설 상여금......무대응 노조

마산 3우교통 노조 이야기다. 다른 곳 같으면 아마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같은 마산 영도택시는 50%를 주자, 나머지 50%를 사납금에서 가불처리하고 넣었다고 한다. 참 대비된다.

노동조합이란 조합원의 권익과 권리를 지켜주는 곳이다. 노조가 이렇게 하면 누가 조합원이 될 것인가. 상여금도 못 줄 형편의 회사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것 탓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왠지 찝찝하다.

노조, 조합원 해고 묵묵부답, 제명으로 위세를 떨치다.

회사의 탄압과 체불에는 가만히 있다. 그러면서 조합원 제명하고자 미쳐 날뛴다. 회사의 조합원 해고도 못 막으면서 거꾸로 제명을 한다고. 벌써 2명이나 해고되었다. 한명은 당연퇴직으로, 한명은 회사 경리 귀 때기 때렸다고, 징계해서 해고했다.

택시회사는 이정도 되면 문을 닫아야 한다. 경위를 보면 회사는 노조때문에 산다. 노조가 회사를 살려주고 있다. 참 보기 좋은 장면이 아닌가. 얼마나 눈물겹고 아름다운 모습인가. 그저 놀고 먹기엔 안성맞춤의 자리다.

희망이 아니라 탄압기구.......노조, 참 쉽죠이?

회사의 앞잡이다. 친일파가 일본놈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 제 동포를 팔아먹는 행위가 다름바가 하나도 없다. 희망을 지펴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야 할 노동조합이 오히려 탄압하고 절망토록 만드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회사의 종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차라리 노조를 해산하라. 해산하는 것이 백배 낫다. 없는 것 보다 못하다. 회사에 가서 빌빌 대가리 쳐박고 빌밖에사 왜 노동조합을 하나. 차라리 문을 닫아라.

자리보존해서 뭘할까. 위원장을 먹여살려야 할 의무감은 조합원에게 없다. 뭣 한다고 판공비에 기밀비, 생계보조비까지 주나. 뭐 하는 것 있다고. 어용노조는 회사가 먹여 살린다. 그러니 조합비를 낼 이유도 없다.

몰아내자. 지금 몰아내지 않으면 늦다.

3우교통에 몇십년 다녓지만 이런 형편 없는 적은 없었다. 4장도 마찬가지고, 노조 대표도 마찬가지다. 둘다 똑같다. 안 주는 넘이나 안 받아오는 놈이나? 안주니까 못 받는 것인지,받을 생각이 없으니 안 주는 것인지? 나로선 헷갈린다. 이 틈바귀니에 끼어 죽어나는 것, 피골이 빠지는 것은 택시근로자뿐이다.

아침시간인데 손님이 없다. 이를 4장도, 위원장도 알런지? 고통받는 우리를 위해 뭔가를 보여도, 죽을 지경이다.

Re..관련 자료

Re..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