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3층
ㆍ작성일	2009/05/11 07:54

ㆍ조회: 812

ㆍIP: 121.177.173.76

웃기는 세상.....돌고 돌고 또 돌고

회사 분할, 합병 관련 안내

지난 1. 10부로 택시요금이 20.8% 인상되었습니다. 요금의 인상은 기사들의 수익도 보장되어야겠지만 회사도 인상의 일부를 돌려받아 어려운 경영난을 타개해야 할 입장입니다.
이에 '영도택시 노사는 지난 3. 31. 개최한 임금협상 교섭에서 회사측이 "위원장의 권한으로 교섭하고 타결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위임장을 받아 체결할 수 있다고 답변'하였고,

'지난 4.30. 회사 분할 합병 관련 교섭에 임하여 아무런 언급없이 임협때처럼 행동해 놓고 2차 교섭을 불과 2시간여 앞두고 자신은 권한이 없으니 민주택시본부에 교섭요청하하고 서면통지'해 왔습니다.

'영도노조 분회장의 이러한 일련의 행동을 볼 때 교섭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회사는 더 이상 교섭없이 분할합병을 추진'할 것입니다.

영도노조분회장은 단체교섭뿐만 아니라 회사와의 관계에 있어 아무런 권한이 없는 것으로 인정할 것입니다.

2009. 5. 7.

영도택시(주) 대표이사

영도택시의 알림장 내용이다.

가관이고 기가 막힌다. 백주대낮에 협박을 하고 테러를 해도 이보다 더 할까. 회사는 이미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한 상태다. 죽기 아니면 살기식으로 덤빈다.

마산 삼우교통은 이미 사납금 1만원 인상을 받고 있다. 쪽팔리니까, 한쪽은 인상하고 다른 한쪽은 인상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아쉽고 쪽팔릴까? 그래서 악을 쓰는 것일까. 안스럽다.

곤아!

니가 그렇게 안해도, 세상은, 지구는 그냥 돈다. 니까지 돌 필요는 없다. 돌아봤자 니만 손해다.

요금인상된 후, 승객은 대폭 줄어들었다. 가스값은 내렸다. 국토부는 너그들 도아주고 있다. 머그리 답답하게 세상을 사노. 경영난 타개한다고? 좋은 말이다. 그렇다고 분할합병하면 경영난이 저절로 타개되나.

아니제.

분할합병. 너그들 말대로, 그것은 너그들 꼴리는대로 하면 된다. 언제 그런것 물어보고 했나. 묻지마 합병? 분할합병이 아니라 전체를 합병해라. 그래야, 경영난이 타개될 것 아니가. 몇대 분할합병 하는 것보다 더 크게 이익을 볼 것 아니가.

닭대가리도 아니고, 초등학교도 다 아는 것이 분할 합병하는 것보다 전체 합병을 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쯤을 안다. 굳이 분할 합병하지 말고 전체 합병해라.

20대 분할합병해서 사납금 1만원 받으면 1일 20만원 이익이지만, 전체 54대 다 하면 1일 54만원 이익이다. 계산기 갖다줄까? 문딩야, 54만원 이익인데 왜 굳이 적게 이익을 볼려고 하니? 니가 자선사업가니...이왕 할 것면 크게 해라. 도둑질도 크게 해야 대도 소릴듣지.

쫌팽이처럼 놀지 말고, 대담하게..... 애만도 못한 넘...(개만도 못한 사람이고 해놓고, 애 만도 못한 것을 잘못 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

날씨도 덥다. 미치겠는데 니까지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알겠지요?

Re..큰일이다.

분할합병? 별 지랄을 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