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지부
ㆍ작성일	2009/05/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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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영도택시 관련.....

일시 ; 2009년 5월 21일 오후 4시
장소 ; 마산시청
참가 ; 구수영 본부장, 마산 도택시분회장, 마산 우성택시분회장, 마산 대아교통분회장, 창원 일광택시분회장, 사무국장, 조합원 등(박세곤 대표이사, 교통행정과장 및 계장)

이날, 노조측은 분할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직접적 교섭당사자인 구수영 본부장이 참석하고, 마산시와 회사대표가 직접 참석한만큼 서로의 입장은 팽팽히 맞섰다.

처음부터 회사는 분할매각 뜻을 굽히지 않았다. 막판에 가서 몇 간의 시간적 여유를 주면 결정해서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회의를 끝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영도택시 차량 25대를 삼우교통으로 매각하겠다는 것. 이미 삼우교통은 사납금 1만원이 오른 상태다. 영도택시 차량을 가져갈 경우 하루에 25만원을 벌 수 있다. 참 쉽다. 돈 벌기가.

영도택시분회가 사납금 인상에 소극적이고 이에 반대하자, 끄집어낸 카드가 바로 분할매각이다. 총 57대 중 25대를 팔고 나머지 32대를 운행하겠다는 것.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기에 비난만 자초할 뿐이다. 사납금을 억지로 올리기 위해서 차량을 판다고 볼 것 아닌가.

단체협약엔 분할매각 등은 1개월전부터 협의하여, 합의하게 되어 있다. 회사는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할 모양이다. 그러나 상황은 녹녹치 않다. 영도택시분회는 이와 관련하여 계속 합의를 요청하고 있으며 28일 총회에서 결의 결단을 할 태세다.

조합원들은 회사의 분할매각에 대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2002년 당시 분할매각을 저지하고 전체 매각을 이루어 낸 영도택시분회로선 이번 투쟁은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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