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고니
ㆍ작성일	2009/06/04 11:39

ㆍ조회: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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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차휴가는 안 주고, 임금은 삭감하고

마산 영도택시에서 벌어진 일.

ㅁ모 조합원이 적치해둔 년차휴가를 20일 신청했다.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 그러나 회사는 10일은 인정하고 나머지는 안된다고 한 모양이다.(구두인지, 서류인지는 확인불가)

하여튼 ㅁ 모 조합원은 20일을 받은 것으로 하고 년차휴가를 떠났다. 회사는 년차휴가 기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대무기사를 승무시키지도 아니했다. 회사는 그냥 엿 먹으라고.

휴가를 끝내고 다음달 임금에서 일하지 아니한 기간 10일의 사납금을 임금에서 공제해 버렸다. 당연히 분회와 조합원의 반발은 뻔한 것 아닌가.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면서도 회사는 그냥 방치했다. 처음부터 10일은 인정하고 나머지는 죽어봐라면서 임금에서 공제할 생각을 한 것. 아주 계획적이다. 10일치 사납금이면 돈이 한 백만원이다. 매달 떼도 한 30만원씩 3개월은 족히 된다.

조합원의 입장에서 큰 돈이 아닐 수 없다.

회사는 칼 안든 강도나 마찬가지다. 고의적으로,계획적으로 년차휴가를 쓸 수 없도록 해 놓고, 기다렸다는 식으로 하면 곤란하다. 쓰벌 열받지. 참으로 대단한 배짱이다. 무슨 조치를 해야지.

악락하기 짝이 없는 이같은 수법. 근로기준법에 적치해 둔 년차휴가는 노동자가 요구하면 그 시기에 회사는 주어야 한다. 법대로, 글씨대로 하면 될 것을 왜? 10개는 인정하고 나머진 인정하지 않아서 말썽을 부리는지.

이보셔, 당신이 싸움닭 체질이요.
맞짱 뜨는 데 선수요.

그렇게 톡톡 튀면 스타가 되고 영웅이 되는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여긴 그런 바닥이 아니요. 지발로 자중 좀 하셔. 개고생하지 말고.

면허공고일 현재 동일회사 근속규정은 무효

부가세 경감분 지급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