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you
ㆍ작성일	2009/06/25 10:27

ㆍ조회: 613

ㆍIP: 121.177.173.112

여보게나, 분할매각 철회하게!

여보게, 편히 말할테니 이해하게!(약칭이나 존칭을 생략하겠네)

지금의 분할매각이 정당하다고 보는가. 분할매각을 당장에 철회하시게. 그렇지 않으면 125개 택시업체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네. 농담이 아닐세. 언제 우리가 농담을 하던가.

그래봤자, 자네에게 득되는 것이 있던가. 자네는 택시요금 인상과 사납금 인상의 주범일세. 택시에선 자네는 역적일세. 그렇게 취급받는 것이 좋은가. 친구로서 충고하는 것일세. 잘 듣게.(친구라고 하니 헷갈리는 모양인데 그냥 자네가 짐작하는 대로 나일세. 공연히 부산스럽게 떨지 말게)

난, 자네가 좀 현명한 줄 알았지. 아니 시에서 주는 보조금을 제때 안주고, 부가세도 안 줘서 추징당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이는 분명히 자네답지 못한 행동일세. 부끄럽네.

물론 자네는 억울하다고 하겠지.

자네를 둘러싼 좋지 못한 소문들이 많네. 여기서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네. 잘 하시게.

여보게.

그렇게 돈 벌어서 뭐 하게. 그냥 편안히. 욕 먹어서 좋을게 뭐 있나.
왼쪽 주머니에 있는 돈을 오른쪽 주머니에 넣는다고 이자가 붓는 것도 아니고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닌것을. 골목대장 역할 그만하고 내려오게. 내려와서 조용히 막걸리나 한잔 하면서 여생을 보내세.

멍청한 자네가 그런 자리에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네. 난 자네가 좀 똘똘하다고 보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상당한 똘라이가 아닌가 싶네. 괜시리 젊은 친구들한테 욕먹지 말고. 악질 소릴 들어서 뭐 하겠나. 곧 회사가 시끄러울 질 것 같다는 말이 들리네. 괜히 마음에 상처만 입지 말고.. 자중하게.

친구들이 부끄럽지 않게 자중하라는 말이네.

그럼..

창원시, 유가보조금 환수할 듯

경남 2009조정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