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8/11/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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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값 "무관심" 택시요금 "초관심"
11월 가스값이 동결되었다. 비록 엘피지 가격이 동결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 택시노동자의 허리가 휠 지경이다. 이번달 20일 4개 단체가 연대해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몇몇 사업자 단체들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 할 의사가 없다고들 하는 모양이다.

서민경제에 직경탄을 쏘아대는 가스값 인하에 관심들이 덜 한 모양이다. 반면에 요금인상엔 관심 아닌 '초관심'을 쏟고 있다. 불나방처럼 이익이 있는 곳에 몰려들다가 아니다 싶으니 그냥 등을 돌린 형국이다.

필요할 땐 어깨걸고, 당장에 필요가 없으니 배신하다니.

12월 가스 가격이 어떻게 결정될지 모른다. 아직 이렇다할 것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내릴 것이라는 전망과 오를 것이라고 하는 양 극단이 나오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가스값을 결정하는 요인들은 많다.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하향조정이다. 어쩌면 택시회사에 가장 필요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택시노동자가 가스비를 내야 하므로 부담이 크다.

흔히들 유류비(연료비)를 운전자가 부담하는 사실을 잘 모른다. 택시연료비는 운전자가 내어야 할 성질의 것이 아님에도 회사는 이를 부담케한다. 그러니 연료비가 인상되든지 내려가든지 별 관심이 없다.

택시연료비를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 요금조정에만 신경쓰지 말고, 연료비 부담을 회사의 책임으로 하는데 고민들을 집중해야 한다. 요금은 신경끄고 연료비 부담을 해야 한다는 노동자의 여론을 반영하라.

미 대선의 포인트는 '변화'였다. 택시도 변화, 변신을 두려워하면 그야말로 망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하고 연료비를 회사가 책임져라 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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