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8/0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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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택시제도개혁 의지 없어.

경남지부는 작년 8월 경상남도와 각 시,군의 택시담당자와 간담회 개최를 요구한 바 있다. 주제로, 개인택시 과잉공급과 업무처리 규칙의 개정을 위한 것이라고 한정하였다.

그러나 경남도는 의견을 서면으로도 충분히 검토가 가능하므로 특별히 간담회 개최는 불필요하다고 답변을 보내왔다. 아울러 개인택시는 시장,군수의 업무니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는 것.

경남지부는 다시 요청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진정으로 택시제도개혁의 의지가 있다면 시군 택시담당자와 간담회를 마련해야 한다. 지금 택시는 생존의 위기에 빠져 있고 흥망성쇠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간단하게 간담회를 불필요하다고 내칠 사안이 아니다. 경남도는 택시문제에 대해 손을 걷어부쳐야 한다.

노동조합이 간담회를 요구하기 전에, 경남도가 먼저 간담회를 개최해야 하는 것 아닌가. 택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은 택시회사이지만 이젠 이 문제해결이 택시회사에 맡겨 둔다고 될 문제는 아닌듯 싶다. 무능한 택시회사에 맡긴들, 무슨 의지로, 무슨 개혁을 한단 말인가.

경남지부는 택시를 살리기 위해, 택시노동자를 살리기 위해 다시한번 경남도에 요청한다. 노정 간담회를 통해서 택시노동자를 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경남도는 간담회에 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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