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8/02/05 13:27

ㆍ조회: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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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에 대한 설문지?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세곤)이 "운전기사에 대한 설문지"를 돌리고 있다. 확인한 바와 설문지 내용을 보건대,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사전조사인 것으로 보인다.

설문지엔, 개인특성조사, 운행현황조사, 운송수입금 현황조사, 택시제도 및 경영에 대한 조사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는 전례에도 시행한 요금인상을 위한 것.

가장, 웃기는 항목은 10번으로, "운송수입금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다. 1. 요금인상, 2. 교통체증해결, 3. 택시공급수준개선, 4. 버스전용차로 이용, 5. 서비스질 향상 등에서 하나를 택해라고 한다. 갑자기 6번으로 하나 더 추가하면, 그냥 돈 주기, 또는 사납금 안받기 하면 딱 될 것 같다.

섣부른 판단을 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과거 요금인상이 미친 효과란 것이 택시노동자의삶에 기여한 것이 있었나 싶다. 찬성이다, 반대다고 단정지었을 순 없지만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결코 녹녹한 것은 아니다.

설문조사를 할려면 제대로 하든지, 이런 경우를 준 것 없이 미운 짓만 골라서 한다고 했던가. 이 어려운 살림살이에 요금인상만을 기대하고 있으니, 대갈통에 뭐가 들었는지. 깨보고 싶다.

민주택시본부 정기대의원 대회 28~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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