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9/02/06 09:19

ㆍ조회: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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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지 가격 적정한가?

얼마전까지 급등한 엘피지 가격때문에 사용자, 일반운전자, 택시운전자 등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내역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참말로, 그렇게 비싸냐? 국제가격은 내리는 데 국내 가격은 왜 꿈적도 아니하나 등등.

지금 엘피지 가격은 850원대다. 택시의 경우 유가보조금 205원을 빼면 약 600원에 넣는 셈. 가격이 적정한지, 적당한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격앙된 분위기에 비하면 좀 조용한 편.

그러나 실재 엘피지 가격은 굉장히 비싼편이다. 오만 물가가 다 올랐으니 엘피지 가격도 올라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판매업자의 말도 일리는 있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피지 차량 이용자들은 불만이 많다.

서민경제 울리는 엘피지 가격 내려야

엘피지 가격은 더 내려야 한다. 택시운전자들이 별로 충격을 받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얼마전 오른 택시요금 때문일 것이다. 만약 요금이 오르지 않고 엘피지 가격이 현행을 유지한다면 비싸다고 난리가 났을 것.

문제는 여전히 비싼 엘피지를 넣으면서도 이제 조용하다는 것. 또 하나는 언제 오를지 모를 불안감때문에 지금의 가격에 대한 신뢰가 깨진것도 사실이다.

엘피지 가격의 등락에 따라 울고 웃어야 하는 신세가 처량할 뿐이다. 언제까지 엘피지 가격, 그 담합가격에 눈치를 보면서 일을 할 것인가. 이 싯점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

내역공개와 안정화 대책.......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오래전부터 요구된 것이지만 수입가격 등이 공개되어야 한다. 매년 수천억원의 매출이익을 올리는 정유사를 보면 뭔가 있다. 단지 그것이 공개되지 못할 뿐이다. 이로 인해 정유사와 수입업체는 엄청 이익을 보는 셈이다.

매월초 결정되는 엘피지 가격을 재검토해야 한다. 매월 이렇게 책정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내릴땐 찔끔, 오를땐 왕창이다 보니 불신하는 것 아닌가.

범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엠비가 그 대책을 내놓을리 만무하지만 어째든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엘피지 가격을 더 내려야 한다. 택시운전자도 마찬가지다. 이젠 유가보조금을 받는다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엘피지 가격을 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아울러, 이참에 엘피지 운전자 부담을 회사측이 부담토록 해야하지 않을까? 가격 인하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운송비용을 회사가 담당하도록 해야 진정한 승리가 될 것이다.

끝내....

비번차량 입고에 따른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