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가고파
ㆍ작성일	2011/01/14 12:07

ㆍ조회: 1194

ㆍIP: 121.177.173.31

실패로 가는 가야콜, 가고파콜

예상대로, 일부 브랜드 택시는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시민혈세, 졸속추진이라는 비판이 맞아떨어졌다.

대표적인 브랜드 택시로 출범한 김해 가야콜과 마산의 가고파 콜, 양산의 뉴양산콜 등은 이미 패배의 쓴 잔을 마시고 있다. 대당 1백만원 들어가고 운전자로부터 매일 3천원 이상의 운영비를 받고 있지만 경영상이나 운영상 많은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다. 몇몇이 쉬쉬해서 그렇지 완전히 개판으로 운영되고 있다.

물론 득을 본 사람도 있다.

기계 팔아먹고 연결한 사람들. 운영권을 쥐고 쥐락펴락 하는 사람들. 가장 큰 피해자는 호출도 제대로 못받고 시키는 대로 일만하는 택시 운전기사들.

추진한 행정관청이야, 어차피 편성된 예산을 주고 했으니 칭찬을 받든 말든 상관이 없고, 따른 자리로 이동하면 끝이니까. 이것에 팔자를 고칠 이유가 없다.

300대에 불과한 가야콜, 대수가 적으면서 아예 승객들이 콜 잡기가 힘들다고 한다.
1000대를 자랑하는 가고파 콜.....대당 콜은 하루 2~3번에도 못 미친다. 이렇게 하면서 센터 운영비로 매일 3천원씩 내고 있으니 운전기사들이 죽을 맛. 브랜드 택시가 되면 어저구 저저구 해놓고, 해보니 개고생.

물론 이런 브랜드택시는 법인택시에 한정된 것도 아니다. 몇몇 개인택시도 운영상 문제가 많아서 선거때마다 비리로 얼룩져서 시끄럽다.

승객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많은 돈이 들어가고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운영되는 불만이 많다. 몇몇은 이런 문제가 있는데도 신규로 참여할려고 안달이다. 잘 되면 모를까 엉망진창으로 운전기사의 불만이 높은데 왜 이렇게 목을 맬까.

시간이 지나면서 시스템 수리비 등을 운전자가 내야 하고, 어떤때 고치는데 3~4일 걸리고, 이러다보니 개판5분전이라는 말을 듣는다.

재대로 사업을 하는 사장들이 없으니 시민혈세를 아무리 투입해도 잘 안되는 것이다. 돈 빼먹을 궁리만 했지 실지로 건전경영을 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내 호주머니 돈은 아깝고 시민혈세는 먹기 좋으니까. 나쁜 택시 사장들이 이 참에 한 몫을 챙길려고 하니까. 그런 것이다.

지랄같지만, 이런 것엔 노사가 한 통속이다. 노조의 견제 힘이 없기에 그저 눈 먼 돈을 먹자고 덤벼드는 사장들을 어찌 당하겠는가.

브랜드 택시은 좋은 먹잇감이다. 그저 받고 세월만 가면 회사 것 되고, 자기 재산 증식하는 데 누가 거절하겠는가. 생각해보라. 기계는 공짜로 달고, 운영비는 운전기사가 부담하고. 누워서 떡먹기 아닌가. 거저 떨어지는 홍시를 먹으면 되는데.

이제, 브랜드 택시.......무조건 지원할 것이 아니라 불량업체는 제외해야 한다. 카드결제 거부하는 운전자나 택시업체는 못 하도록 해야 한다. 1차제 하는 업체는 브랜드 택시에서 제외해야 한다. 그래야 공짜돈을 준 것 같은 기분이 안들지.

불러도 오지 않고, 눈 씻고 찾아도 없는. 말과 달리 서비스는 개판인 브랜드 택시 다시 생각해 볼 때다. 그리고 더 재정지원을 해선 안된다. 엄정하게 경영평가와 운영상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한 뒤에 재정을 지원하더라도 해야 한다.

아나구 211.48.156.76 2011-01-15 11:36	좋은말이지만 니나 잘햐셔

화성교통 파업33일!!!

[추모] 택시노동자 이대건 열사 2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