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국화
ㆍ작성일	2013/11/08 16:01

ㆍ조회: 1065

ㆍIP: 121.146.166.189

최저임금 받아내어 인간답게 살아봅시다!!!
속병 앓아가며, 몸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좁은 택시안에서 시민의 발이 되어 운전에

종사하시는 기사아저씨들이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택

시를 자주 애용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택시노동

자도 2010년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해졌는데 왜 제대로 시행이

되지 않고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그 이유는 격일제를 하던, 1일 2교대를 하던간에

각 택시회사마다 소정근로시간이 줄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왜 12시간 일했는데 서

너시간 일한만큼만 받습니까? 억울하지 않으셔요. 왜 18시간 20시간 일했는데 대

여섯시간 일한만큼만 받습니까? 진정코 억울하지 않으십니까? 최근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창원시 진해구 J교통 택시회사의 권 모 사장을 상대로 이 모 위원장을 비롯

한 2명이 최저임금 소송을 하여 대법원에서 승소한 사실이 있습니다. 법에서 최저

의 생활을 보장하게끔 임금을 정한 것이 최저임금이고, 사업주들은 그것을 지킬 의

무가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이 시급 4,860원입니다. 주40시간, 월 209시간기준

으로 계산하면 1,015,740원의 임금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얼마의 임금을 받고

계십니까? 제가 알기로는 평균적으로 3~4십만원 월급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매

월 1인당 7~80만원의 임금을 사업주 뱃속을 채워주고 계신 겁니다. 하루를 꼬박 일

하고도 4~5시간분의 임금만 받아 왔겠네요. 한달 차액이 70만원이고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떼인 금액이 700만원입니다. 아깝지 않습니까? 임금채권의 시효는 3년입

니다. 11월 8일인 오늘 당장 하여도 3개월치 받아야할 임금이 사라집니다. 때를 놓

치지 마십시요.

택시노동자가붕신이냐,정부는쪽바로해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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