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디케이(DK) 택시에서 엄청난 탄압이 자행되고 있어, 향후 노조의 대응과 진행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디케이 택시업체는 노조사무실을 봉쇄하고 전기조차 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합원은 물론 조합간부들조차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한 것.

회사는 단체협약이 해지되었으므로, 노조사무실 등의 제공의무가 없다고 하면서 이같은 무자비한 탄압을 하고, 노조위원장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전임을 제공하지 않아 현재 승무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디케이 회사는 승무중인 조합원의 차량을 1차제로 전환하지 않는다 하여 부당하게 배차를 강행하고 있다.

그럼, 문제의 발단은 무엇일까?

회사는 사납금 4,000원 내지 5,000원을 인상요구하고 있고 1차제 확대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교섭이 진행중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로선 수용하기 어려운 것.

역시 탄압의 본질은 사납금 인상에 있다. 요금이 조정되기도 전에 이렇게 탄압이 강한데 막상 요금이 오르면 어떻게 될까? 걱정되는 대목이다.

디케이는 근로조건을 무지막지하게 후퇴시키는 사납금 인상과 1차제 확대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아울러 회사는 요구같지 아니한 것을 같고 단체교섭이라고 진행하는데 위원장에 대한 전임을 제공하고 노조사무실 이용을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디케이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