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
ㆍ작성일	2008/08/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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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택시분회 제3차 교섭보고

회사는 단체협약의 전문 변경에 대해 "회사의 경영권 및 노동자의 노동권을 존중"한다는 표현이 들어가면 수용키로 하고 이를 합의하다.

아울러 개정근기법에 따라 월급체계를 변경함에 있어 월차휴가 폐지를 요구(이를 삭제한 것으로 제출함)와 상여금 등에 대해선 기존 안을 고수햇다. 회사는 협약의 적용범위에 대해 조합원으로 하면 합의할 수 있고,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에 대해선, 이를 사전에 회사로 통보하면 된다고 밝혔다.

노사는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합의가능한 것은 우선 합의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더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후생복리비 인상안은 거부하고 가동율에 따라 지급할 수 있음을 비쳤다. 노조는 이에 대해 저하안이므로 수용할 수 없고 노조의 요구안에 따라 교섭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복리후생비 10만원 인상과 엘피지 10리터, 상여금 300%를 요구한 상태로, 회사의 수용여부가 관심거리다. 물론 회사는 이에 맞서 사납금 2만원 인상안을 내 놓은 상태다.(생리휴가 삭제도 함께)

아무래도, 쟁점안은 인상안을 놓고 긴 줄달리기가 시작될 것 같다. 미합의된 부분은 노사가 쉽게 합의하기 어렵지 않을까. 이처럼 합의될 것과 안 될 것이 확연히 갈라지므로서 이번 합의이 얼마나 험난하진 예고하고 있다.

노조에서 "조합원이 현재 얼마 버는지 아느냐"고 하니 회사는 "회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로 응수하기도. 한편 노조는 현재 회사가 미지급하거나 단체협약 위반 사항에 대해 조속한 시정을 재차 촉구했다.

제4차 교섭은 9월 3일에 열린다.

2002년 요금인상시 대구시민사회 단체의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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