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지부
ㆍ작성일	2008/07/10 09:18

ㆍ조회: 1032

ㆍIP: 58.149.133.249

여름휴가 몇일?
올 여름 경남지역 기업들의 평균 휴가 일수는 4.2일, 휴가비는 31만 천원 정도라고 한다.

경남경영자총협회가 경남지역 기업체 152곳을 조사한 결과, 닷새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43.1%로 가장 많았고, 사흘 29.3%, 나흘 18.7%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지급하는 휴가비는 평균 31만 천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정도 늘은 것.

그럼, 택시회사는?

짜증나는 순간이다.

택시운전자는 1일 아니면 2일이다. 휴가비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략 해바야 10만원 안짝이다. 초라하다 못해 이것마저 안 줄까 걱정이다.

택시사장들은 기름값이 올랐다고 왕짜증을 낸다. 마 이참에 여름휴가나 덤뿍 주면 안될까.(덤으로 휴가비까지) 지들 말대로 하면 지금 택시 굴리는 것이 손해라면 세우면 될 것 같은데. 사장들이 파업한다면 욕 먹을 것이니 이 참에 위장 여름휴가라도 좀 줘.

타 업종과 비교해보고 좀 반성하고 얼마나 장시간 근로를 시키는지 각성하길. 남들 다 휴가가고 나면 거리를 텅 빌 것인데, 기름값 아낄 생각이라면 운전자들에게 휴가 보내줘라. 잉. 남들 놀 때 우리도 놀고, 남들 일할 때 우리도 일하자.

자, 운수종사자-택시노동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여름휴가 3일(유급)과 휴가비 20만원 어떨런지? 단체협약을 개정하자.

이놈들이 더위먹었나? 떼발광을 하네!

진짜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