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지부
ㆍ작성일	2008/06/18 19:54

ㆍ조회: 969

ㆍIP: 58.233.6.152

"택시는 살만한가 보죠?"

"택시는 살만한가 보죠?" 어느 승객의 말이다.

아마도 화물연대와 건설기계노조 등이 폭등한 기름값에 따른 파업을 두고 왜 택시는 운행거부를 하지 않고 일을 하느냐? 하는 반문인 듯 하다. 아마도 약간의 항의와 함께 동참해야 되는 것 아니냐. 뭐 그런 것 아닐까.

택시 정말로, 어렵다. 당장이라도 멈추섰으면 한다. 근데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어느 사장은 택시도 어렵다고 인정한다. 기름값을 내려야 한다고 스스럼없이 말을 한다. 그러나 속내는 택시를 세울 마음은 없는 듯 하다.

문제는 1차제다. 요즘 1차제는 엘피지 비용의 전부를 운전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차리리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한다. 정말일까? 아마도 치솟는 엘피지 탓에 장시간 일을 해도 수입금을 채울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기야, 얼마나 어려우면 신호등이나 횡단보도에 멈추어서 기다린다고 할까. 괜히 돌아다녀봐야 애궂은 기름값만 허비할 뿐이라니. 이참에 1차제를 그만두면 될 것을.

어렵다, 어렵다 하지 말고 실천으로 옮기면 된다.

사장들은 차를 세울 방법을 고민하고 1차제 하는 사람들은 교대제로 전환하거나 회사를 관두면 된다. 시쳇말로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면 될 것을.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운행을 거부하자.

창원시개인택시업무처리규칙 공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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