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지부
ㆍ작성일	2008/06/04 09:46

ㆍ조회: 960

ㆍIP: 58.149.133.249

<보도>케1, [불편만 가중시키는 유류구매카드]
현장 7400 뉴습니다.
정부가 택시 회사에 세금혜택을 주기 위해 유류카드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택시운전사들은 이 제도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택시 운전사 최 모씨는 차를 몰다가 가스가 떨어져도 마음대로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지정한 충전소에서만 가스를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가까운 충전소를 놔두고도 먼길을 일부러 돌아가야만 합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라도 하다 보면 언제 가스가 떨어질지 몰라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OO 택시운전사
<< 기사입장에서 당연히 불편하죠. 여기서 충전하는 것이, 지정된 데 외에는 그게(면세혜택) 안되니까... >>

지난달 도입된 유류 카드제를 회사가 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지정된 유류카드제도로 가스를 충전해야만 세금 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택시회사가 유류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충전소를 한두 군데로 한정한 것.
택시회사는 한 충전소와 거래를 해야 외상 결제도 가능하고 거래가 편리해 진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일부 회사는 택시 운전사가 갖고 다니도록 한 카드를 회사가 전부 회수해 충전소에 맡겨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전소에 만든 유류카드 보관함입니다. 회사가 유류카드를 충전소에 맡겨 이곳에서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택시운전사들은 다른 충전소를 이용하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지정된 충전소를 찾아야만 합니다.

<녹취> 국토해양부 관계자
<< 빨리 혜택을 주자, 이렇게 해서 올 5월부터 하다보니까 약간 준비에 미흡한 점이 있던걸로 그렇게 듣고 있거든요. >>

택시회사의 횡포에 택시운전사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면세유류구매카드, 도마위에 오르다.

왜곡보도 일삼는 조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