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소식

ㆍ작성자	경남지부
ㆍ작성일	2008/06/09 07:31

ㆍ조회: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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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대책? 정부와 제대로 싸우길.

바람만 잡아선 안된다. 괜시리 폼만 잡고 말 것이면 아니하는 것보다 못하다.

옛날처럼, 뒷돈이나 돼 주고 니들이 대신하라고 하지 마라. 정부에 고유가 대책을 촉구하는만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당연히,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단체협약(임금협정 포함) 갱신에 사업조합은 나서야 한다. 사업조합(사업자)이 살기 위해서 차량운행을 중단한다면 우린 참여할 수 없다.

고유가 대책에 필요한 것은 운전종사자가 부담하고 있는 유류비용의 전부를 회사가 부담하는 것. 이것이 주된 요구이고, 이 요구가 포함될 경우, 운행중단에 동참할 수 있다. 유가환급도 필요없다. 기름값이 오르든지 내리든지간에 회사가 책임지면, 그에 따른 이익과 불이익도 모두 회사의 것으로 하면 된다. 만약, 고유가 대책으로 환급금이 결정되면 그것도 회사의 것으로 하라.

사업자들은 정부에 고유가 대책을 마련요구 이전에, 자신의 회사에서부터 고유가 대책을 먼저 내놓아라. 운전자에게 부담시키는 유류비용을 전부 없애고 회사가 부담하면 된다.

운행중단이 엄포가 아니길 바란다.
아울러, 그렇게 호언장담하는 김에 [운전자가 부담하는 유류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마 하고 선언해라.
그럴, 자신이 없으면 정부를 상대로 운행중단 운운하는 발언을 함부로 하지 마라. 너희가 어려우면 우린 죽을 지경이다. 어디 기름값 뿐이랴, 단체협약과 임금협정을 보라. 생활임금이 어디 보장되고 있는가.

사고수리비용과 과태료, 제 수당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뭐가 어렵다고 난리를 치나? 월 급료없는 1차제는 어떻고?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는 마다하고 사납금제 유지하는 택시업체가 어렵다면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부탁이다. 할려면 제대로 하고 그렇지 않으면 손 놓아라.
2미니바이트에게 요구하기 전에 운전자들이 회사에 뭘 요구하는지 듣고 그것부터 실천해라. 이 ㅆㅂㄴㄷㅇ

좋다! 맞짱 뜨자!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