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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운수노조 위원장 취임사
당선인사
“현장의 힘모아 진군하는 운수노조
이제 실천으로 책임지는 지도부가 되겠습니다”
운수노조 2기 임원선거에 통합단일 후보로 출마한 저희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신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저희들에게 과분한 이번 선거결과는 통합적인 지도력 구축을 통해 운수노동자의 희망을 만드는 조직적 무기로서 운수노조를 강화 발전시켜나가라는 조합원 동지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잛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폭염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선로에서, 공항과 항만에서 여객과 화물운송을 통해 국가 교통과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조합원 동지를 만나면서 운수노동자의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이와같은 사회적 역할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 운수산업정책과 노동정책으로 고용 불안이 확대되고 최저임금 이하의 생활로 내몰리는 운수노동자의 현실에 다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구조조정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맞서 업종별, 기업별로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 동지들과 이제 운수노조 차원의 힘있는 투쟁으로 승리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저희들이 약속했던 ‘조합원이 주인되는 운수노조, 업종을 뛰어넘어 하나된 운수노조, 기초가 바로선 운수노조, 힘있는 운수노조, 희망의 운수노조’를 만들기 위해 이제 실천으로 책임져나가겠습니다. 첫 직선지도부로서 항상 현장에서 만난 조합원의 목소리와 눈빛을 되새기며 처음과 같은 열정으로 뛰겠습니다.
다시 한번 2기 임원 직접선거에 높은 투표율과 찬성율로 운수노동자 산별시대를 정착시켜주신 5만 조합원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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