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31일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하고 다음달 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한구·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다음과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이한구·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 전문이다.

                                         원내대표 합의사항

1. 제313회 국회(임시회)를 2.4(월) 여야 공동으로 소집하며, 세부 의사일정은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회기 : 2013.2.4(월) ~ 3.5(화)까지 (30일간)
*대정부질문 : 2013.2.14(목) (1일간)
      : 질문분야 및 출석 국무위원·정부위원은 2.7(목)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함
         - 질문의원 수 : 10인 (새누리당 5 : 민주통합당 4 : 비교섭 1)
         - 의원별 질문시간 : 15분 (답변 제외)
*교섭단체 대표연설 : 2013.2.5(화), 2.7(목) (양일간)
*안건 처리 : 2.14(목). 2.18(월), 2.26(화), 3.4(월), 3.5(화)

2. 2013.2.14.(목)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관련 법률안(37건)을 처리하도록 노력한다 단, 정부조직법 및 관련 법률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하여 여․야 협의체(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각3인)를 구성한다.
 
3. 2013.2.26.(화)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4. 비상설 특위는 총 4개를 구성하며, 위원장 및 위원정수 배분은 아래와 같다. 또한 이를 2.14(목)본회의에서 의결한다.
*예산․재정개혁특위(18인,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18인, 민주통합당)
*허베이스피리트호유류피해대책특위(18인, 새누리당)
*평창동계올림픽및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18인, 민주통합당)

5. 2013년도 국정감사는 2013년 국회 정기회 기간 중 실시하기로 양당이 합의하고, 국정감사 정기국회 실시의 건을 2013.2.4.(월)본회의에서 처리한다.

6. 국무총리실 산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명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의 활동을 즉각 개시하여, 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진상을 규명한다. 단, 임시국회중 특위에서의 논의를 통해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하도록 한다.

7. 대중교통의육성및이용촉진에관한법률 개정안(의안번호 1902718)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국토해양위원장과 여야 간사 등 5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택시업계 및 종사자를 포함한 교통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과 정부 대체입법안을 검토한 후 처리하기로 한다.

8. 쌍용자동차 현안 문제의 이른 시일내 해소를 위하여 '여․야 협의체'(새누리당 국회의원 3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3인)를 구성하여 운영하며, 활동기한은 2013.5월말까지로 한다. 단, ‘여․야 협의체’는 주 1회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정에 따라 협의체에서 조정하기로 한다.

                                                            2013년 1월 31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한구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기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