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윤석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사진〉은 "만에 하나 정부에서 택시업계가 만족할만한 택시지원법을 내놓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을 경우 이미 여야가 합의한 대로 대중교통법을 반드시 재의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광주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된 전남택시조합 제56기 정기총회에 참석, "택시운송사업자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여야 합의에 의해 국회본회의에서 압도적으로 통과한 택시 대중교통법을 이명박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에서 이를 다시 재의결해야할 딱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우리(민주통합당)의 입장은 국토부가 현재 택시지원법안을 마련 중이므로 일단 지켜보면서 양쪽 의견을 들어본 뒤 택시사업자들과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한번 정해 놓은 택시 대중교통법은 흔들림 없이 반드시 재의결토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전라남도 5·6·7대 도의원과 제7대 도의회 의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전남 무안, 신안)에 당선된데 이어 2012년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