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3/06/14

ㆍ조회: 1352

택시잠재적 범죄자취급 경찰사과촉구 집회!!

택시노조 "대구 여대생 사건, 경찰청장 사과하라"

기사등록 일시 [2013-06-08 15:21:37]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8일 오전 전국민주택시노조 대구지부 조합원들이 대구 중부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갖고 "경찰이 대구 여대생 피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범이 잡힐 때까지 택시기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했다"며 "이성한 경찰청장과 김용주 대구중부경찰청장은 즉각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pgi0215@newsis.com 2013-06-08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택시노조가 경찰이 '대구 여대생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했다며 경찰청장과 대구중부경찰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전국민주택시노조 대구지부는 8일 오전 대구중부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갖고 "경찰이 단지 새벽에 여대생을 태웠다는 이유만으로 진범이 잡힐 때까지 택시노동자들을 범죄인 취급했다"며 "경찰청 공식 블로그에 '택시범죄예방수칙'을 게재하는 등 전체 택시기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이 명확한 증거도 없이 사건 당일 해당 여대생을 태웠던 기사를 강제연행해 6시간 동안 수갑을 채워 강압적으로 조사하는 등 인권 유린을 자행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진범이 잡히고 난 뒤 단 한 마디 사과의 말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택시 범죄에 악용되는 차량은 정상 택시가 아닌 불법 도급, 지입 차량"이라며 "경찰은 이에 대한 적발이나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범죄 발생 때마다 택시기사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여론을 회피하기 위한 단기적 처방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초동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정확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마치 사실인 양 호도하며 택시기사들을 범죄자로 몰고간 경찰의 책임"이라며 "이성한 경찰청장과 김용주 대구중부경찰서장은 모든 택시기사들에게 즉각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8일 오전 전국민주택시노조 대구지부 조합원들이 대구 중부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갖고 "경찰이 대구 여대생 피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범이 잡힐 때까지 택시기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했다"며 "이성한 경찰청장과 김용주 대구중부경찰청장은 즉각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pgi0215@newsis.com 2013-06-08

라무식 지부장은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아무런 죄도 없는 택시기사들을 지팡이로 때린 격"이라며 "경찰의 공식 사과가 있을 때까지 매일 중부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 집회가 끝난 뒤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pgi02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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