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동자의 희망-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택시뉴스

ㆍ작성자	민주택시
ㆍ작성일	2013/10/21

ㆍ조회: 1332

(국감) 택시 미터기교체 업자만 수십억 폭리

▲ 박기춘 의원(민주당 사무총장, 남양주시 을구)
© 임성규 기자

[남양주=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박기춘 의원(남양주시 을구)은 18일 국정감사장에서 택시미터기 교체를 위해 10시간 대기 후, 10분 작업하면서도 기사 한 명당 2만7000원이나 되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만7000원 중 주행검사 2000원, 정치검사 1000원을 제외한 2만4000원을 교체 업체가 갖고 가는데, 서울시 담당자는 2만4000원의 90% 정도의 금액이 교체 요원 인건비로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금번 교체 대상 택시가 서울시 전체 7만2199대로써 총 비용만 18억원가까이 되고, 이중 90% 가까운 금액이 교체 업체 인건비로 고스란히 들어가고 있다.

10분 간단한 작업 1건 당 2만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급받게 돼, 결국 이번 택시미터기 교체는 업체의 폭리로 인한 업체만 배불리는 역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 의원은 10분간 작업을 살펴보니, 단순히 간단한 소프트웨어 입력 정도로 건 당 2만원이 넘는 인건비는 그야말로 폭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가 사전 치밀한 계획없이 졸속추진한 결과, 대기시간은 폭증하고 업체만 배불리는 2중, 3중의 피해가 양산되고 있다며,

현재 노원구 태릉, 도봉구 창동, 마포구 상암동, 과천시 등 네 군대를 지정해 1개월 간 임대료를 지불하며 교체 작업을 실시 중인데, 기사들이 몰리면서 그야말로 대란이 벌어지고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대처 미숙과 교체업자 폭리 등 작금의 문제점들에 대한 시장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국감장에서 박기춘 의원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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