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ＡＮＣ▶
경기도 광주 일대에서 불법 무허가 택시영업,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해 온 업체 9곳과 업자, 운전기사 등 44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ＶＣＲ▶
경기 광주경찰서는 불법 택시영업, 이른바 '콜뛰기' 영업을 한 혐의로 9개 업체를 적발하고, 45살 박 모 씨 등 업체 대표와 운전기사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광주시에 콜 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광주시 일대에서 승용차나 렌터카로 승객을 실어나르며 14만 여 회에 걸쳐 18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택가나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 광고 전단을 뿌리며 손님을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콜센터 사무실에 간판을 달지 않거나 "세를 놓는다"는 벽보를 붙이는 수법으로 사무실을 은폐해 단속을 피해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 불법 업체들은 택시 면허가 없는 운전 기사들에게 운영비 명목 등으로 하루 1만 원에서 1만 5천 원씩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콜뛰기 기사 대부분이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을 일삼았다"며 콜뛰기 차량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경기도 광주 일대 불법 택시영업 9개 업체 4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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