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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민주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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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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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조, 26일 대중교통법 재의결 촉구 집회
경유택시 확대정책 등을 포함하고 있는 실효성 없는 택시발전법을 반대하고 대중교통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된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은 오는 2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중교통법 즉각 재의결 촉구 합동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택시노조 2개단체는 국토교통부가 택시산업 발전 종합 대책안을 통해 경유택시를 확대하고 CNG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비롯해 감차를 통한 공급 과잉해소, 택시기사 복지기금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실효성 없는 대책이기 때문에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경유를 비롯해 CNG, LPG 등 모든 연료를 택시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이지 경유택시를 도입해 버스와 화물차 등과 비슷한 수준의 유가보조금을 요구하는 차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CNG택시의 경우도 자동차 제작사의 완성차로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엔진개조를 통해 CNG택시를 운행토록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구에서 CNG택시를 비롯해 경유택시 등을 운행했지만 실효성이 없어 실패한 정책이라는 점을 국토교통부에서 알면서 이를 강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임승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본부장은 “경유택시 도입에 대해서는 노조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반대입장을 밝혔고 일부 개인택시를 비롯해 CNG개조업체에서 찬성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가 CNG택시 및 인프라 지원 시범사업에 약 5억원의 예산 배정에도 반대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택시산업발전종합대책을 28일 예정된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부의할 예정인 가운데 택시노조는 실효성 없는 택시발전법이 아닌 대중교통법 재의결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녹색교통운동, 소비자시민모임 등 36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정부의 경유택시 추진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통해 일반 차량보다 운행거리 및 시간이 길고 정체 및 저속구간이 많은 시내 도로 주행을 하는 택시에 대해 경유연료로 허용하는 것은 대기오염 피해를 일반시민에게 전가할 우려가 적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특히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100분의 1 굵기여서 폐속까지 침투해 진폐증, 폐렴, 폐암 등을 유발할 우려가 높으며 최근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수도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기환경 측면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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