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25일 이홍동 공보특보를 통하여 “무상버스하면 택시도산한다”는 남경필 의원 발언에 새누리당의 연이은‘뚱딴지 발언이다’고 즉각 반박했다.
김 후보측은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어제 “무상 버스도입은 택시 산업의 도산과 버스교통 서비스의 질 하락을 초래할 것이며, 재정상으로도 비현실적이다”고 말했다며. "무상버스에 대한 새누리당의 ‘뚱딴지 발언’ 2탄으로,  택시 기사님 걱정하는 것은 좋지만 사실은 바르게 알고 말씀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택시와 버스 수요자 층은 확연히 구분된다는 게 교통전문가들의 상식이다."며 "택시는 승용차 이용자들 사용이 많은 반면, 버스는 승용차와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서민들 대중교통이다. 택시와 버스 이용자 계층은 겹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상버스를 하는 외국에서도 무상버스 때문에 택시업계가 어려워졌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며
“버스 서비스 질이 하락한다는 건 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묻고 "버스업체가 적자를 피하기 위해 과속운행·정비소홀·적자노선 폐지를 한다는 것인데, 무상버스를 해도 적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며 이는 "적자를 보전해주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