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수 면담…생존권보장 요구

[내외일보=경기]백호현기자= “불법경영 택시 업체 즉각 폐업중단하라!”
전국민택시노동조합 연맹(위원장 구수영) 경기북부 26개 지역노조(본부장 박인수)와 연천운수.전곡택시분회(위원장 김일성)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천군청 정문앞에서 택시노동자의 생존권보장과 연천군수 면담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민택시노조연맹 연천운수.전곡택시분회등 회원 80여명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병력 1개중대 140여명등이 연천군청 정문과 종합민원실앞을 경계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송모씨를 바지사장을 내워 연천운수는 이사로 .전곡택시는 무한책임사원으로 포천은 사내이사로 내세워 놓고 실제 대표는 외국에 거주하고있는 김모씨는 이익금만 챙기고있는 실정에 영업부실을 이유로 영업 취소 및 반납등 폐업등을 주장하고 되레 근로자들에게 엄포를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 업주는 노사간의 협약한 급여사항을 일률적으로 무시하고 연천군으로부터 받은 가스환급금과 부가세를 일방적으로 지급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가스환급금과 부과세 환급금,4대보험료 납부하지 않는을 횡령한 사실 있음에도 사업주는 유리한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군의철저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조치를 해줄것.”요구 했다.
구수영 노조위원장은 “ 군민들의 운송수단을 책임지는 업자가 폐업을 볼모로 이용하는것은 군민들 모두에게 피해가 가는것이라.”며” 택시기사들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김규선 군수는 집회 참가 위원장과의 면담자리에서 “노조위원장이나 근로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사전에 보고를 받고 근로자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면서“ 행정으로 할 사항은 한계가 있으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탈세등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고발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책임자들은 연천군수와 20여분의 면담한 내용과 연천군의 입장을 설명하고 오후 4시쯤 자진해산했다.